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1만 시간의 법칙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을 담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1만 시간 법칙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책이 아니다. 1만 시간의 활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책이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 책에서는 올바른 연습이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실천할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의식적인 연습'이다. '의식적인 연습'은 곧 주도적인 연습이다. 그냥 연습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인 연습'을 하면서 본인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반복만으로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단순한 기대와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실력을 향상하고 무언가를 성취하고 얻기 위해서는 그냥 반복, 기계적인 노력이 아닌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목적의식을 가지고 집중과 피드백을 동반한 의식적인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야 1만 시간의 노력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 노력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의식적인 노력' 못지않게 강조하는 내용은 편안함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결국 단순 반복은 편안함을 의미하고 의식적인 노력은 불편함을 의미한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는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발전은 없다고 말한다.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는 영역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이전에 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시도한다는 의미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스스로 1차적인 한계에 부딪혔을 때 해결책은 '더 열심히 하기'가 아닌 '다르게 하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항상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집중하면서 꾸준히 피드백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정말 어렵다.
이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것이 바로 '동기부여'고, 저자는 내적, 외적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은 훌륭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 대한 나의 평가
책 별점을 매기자면 5점 만점에 2.5점!
주제는 괜찮은데 같은 말을 너무 많이 반복하고 사례 얘기가 너무 길어서 지루했다.
그냥 내 독후감에 담긴 내용을 사례와 각종 사족을 넣어서 거의 400페이지로 늘린 느낌. 그래도 이 책이 전달하려는 메시지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2.5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