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재감염자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이번 코로나19 유행의 정점 전망치를 ‘20만 명 이내’로 낮춘 상황에서 재감염 증가가 새로운 위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코로나 재감염 기간과 확률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8월 11일 발표된 정부의 정례 브리핑 내용 중

위 표는 정부(중앙 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재감염률 비율이에요. 현재의 코로나 재감염률의 위험은 위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5%~6%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해당 표와 함께 브리핑 내용을 보면 올해 6월까지 발생한 2차 감염 사례보다도 약 60일이 더 빨라지고 있다 라는 발표를 했어요.

 

그러니까 쉽게 말씀드리면 1회 감염 이후 2차 감염되는 기간이 더 단축되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올해 6월까지 2차 감염된 환자의 평균 재감염률은 1회 감염 이후 평균 229일 정도에 재감염이 되었지만 지금은 60일이 더 빨라졌다는 이야기니 약 170일 정도로 단축되었다는 이야기예요.

 

정리해 보면 점점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코로나 재감염의 위험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감염 후 자연적으로 생기는 면역력의 경우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올초에 많은 분들이 확진되고 또 치료되셨지만 하반기로 가면 갈수록 자연 면역이 떨어지며 재감염률이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코로나는 날씨가 추운 날에 더 왕성한 활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 또 반드시 주의해 주셔야 하는 부분이에요.

코로나 재감염의 기준은?

재 감염의 기준을 정확하게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되는데요. 코로나 확진 이후에 격리 해제 이후 증상이 사라져 나은 줄 알았는데 키트 검사 결과 두줄(양성)이 뜨게 되면 재감염이 된 것이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적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당국에서 지침하고 있는 재 감염의 기준점은 확진 후 90일 이후에 재검 출 된 경우나 확진 후에 45일에서 90일 사이 증상이 있으면서 재검 출, 해외 다녀온 이력이 있는 경우를 재감염이라고 기준하고 있어요.

 

확진 후 증상은 사라졌지만 키트를 진행해도 두줄이 나오는 경우는 죽은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요. 혹시 확진 후 다시 검사를 진행했는데 양성이 보인다 하셔도 내가 재감염이 된 걸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재감염률은 얼마?

4일 방역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국내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두 차례 이상 감염된 재감염자 비율은 5%대 중반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신규 확진자 100명 중 5명은 재감염 자라는 의민데요.

 

이는 여름 재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5월 첫째 주(0.59%)의 약 10배, 한 달 전인 6월 셋째 주(2.63%)의 약 2배 수준입니다. 7월 첫 주까지도 2%대(2.88%)를 유지하던 코로나 재감염률이 갑자기 급증한 것입니다.

 

이러한 재감염률 증가는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성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계통인 ‘BA.5’가 우세종이 된 결과로 보입니다. 국내 재감염률은 여름휴가철을 지나면서 미국, 유럽 등과 비슷한 10% 안팎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재감염 시 위험률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건강한 분도 재감염 이후 더 심한 증상을 앓는 분이 계시니 코로나 재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시는 게 가장 안전해요. 정말 위험한 분은 바로 고위험군에 속하시는 분들인데요.

 

무증상 확진으로 지나칠 만큼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크게 위협이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낮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께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고 위험군에 있는 분들은 처음 감염 이후 몸안에서 자가 면역이 생기는 경우보다는 건강에 여러 가지 손상을 입힌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면역력이 잡혀 있는 건강한 분의 경우에는 크게 위험한 요소가 없지만 고령, 기저질환 환자 분들은 1차 감염보다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재감염되지 않도록 아주 조심해 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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