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뒤에 멍울 생기는 이유 5가지

일상생활에서 별로 통증이 없는 멍울 같은 게 만져질 때가 있습니다. 통증이 없어서 이게 문제가 될까 싶지만 계속 손으로 만지게 되고 걱정이 되기도 하죠.

오늘은 귀뒤 멍울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생각보다 귀 뒤 멍울은 많은 원인을 의심해볼 수가 있습니다.

귀 뒤쪽은 유분기, 피지가 많은 곳으로 여러 원인으로 인해 막히게 되면 부풀어 올라 멍울처럼 되는데요. 어떤 상태일 때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어떤 원인들이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임파선염

림프절이라고 하죠. 우리 몸에서 면역체계와 관련된 기관이며, 면역세포들이 성숙하는 곳입니다. 이를 한자로 임파선이라고 부르는데요.

 

귀 뒤에 멍울이 크게 생기고 통증이 있고 열감이 있다면 임파선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찰과상이나 상처에 2차 감염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혹 드물게 악성 종양으로도 발전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멍울 상태가 크고 심각하게 느껴진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피하낭종

귀 뒤쪽에는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여 기름기, 유분이 많은 곳이라고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피하 낭종이 생기기도 쉬운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지를 비롯한 피지 노폐물들이 쌓여 덩어리를 이뤄 귀 뒤 멍울이 되기도 하는데요. 통증은 크게 없으며,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분포합니다. 통증은 거의 없으며, 낭종을 손으로 짰을 때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피지가 나옵니다.

 

작은 사이즈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불편함을 겪는다면 피부과에서 피지 낭종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 이하선염

귓불이 아닌 귀 뒤쪽에 생기는 두터운 멍울은 이하선염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볼거리라고도 하며, 이하선염에 걸리면 귀 뒤에서부터 턱까지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통이 함께 오고, 열감도 생기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육압종

마지막으로 이물질에 의한 염증으로 발생하는 육아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귀걸이를 하는 분들은 특정 금속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장신구를 만들 때 주로 니켈, 주석, 은, 백금, 은 등을 이용하는데 인체와 가장 반응성이 적은 금과 백금을 제외하고는 예민하신 분들에게 염증을 일으킬 소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맞지 않는 금속의 귀걸이를 착용하다 보면 귀 뒤 멍울이 생겨 그 안에 염증이 생기고 피지가 차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죠.

 

이런 분들은 귀걸이 착용을 삼가시거나, 아니면 금 함량이 높은 장신구를 착용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유행성 볼거리

유행성 볼거리로 알려진 바이러스는 얼굴 한 쪽이 전체적으로 다 붓게 되는데요. 볼거리는 고열, 구토, 두통, 복통 등으로 얼굴 부위가 부어 오르는 현상이죠.

 

이는 예방 주사를 접종하는 방법으로 제일 중요하고, 만약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합병증 등의 중증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로 병원에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오늘은 귀뒤 멍울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원인이 있죠. 아프지 않은 귀뒤 멍울이라고 하더라도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고 열감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제대로 된 원인을 알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