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혹은 50대 이상의 남성 중 상당수가 소변을 보는데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 소변보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원인은 다양한 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잔뇨가 남은 듯한 느낌을 주는 흔한 원인은 전립선 비대증입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오줌이 나오는 요도를 감싸고 있습니다. 50세 이후에 남성 호르몬의 변화로 전립선이 비대해지고 요도가 좁아지면서 소변을 보기 힘든 증상을 유발합니다. 50 대 이상의 절반 내외가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오늘은 전립선 비대증 증상, 원인, 치료방법을 다루고자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 비대증이란 말 그대로 요도 주위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소변의 원활한 배출을 방해하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 전립선이 일반적인 크기보다 크거나, 배뇨 관련 이상 증상이 있다고 해서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하며, 전립선의 이상 증식, 소변 배출 장애, 소변의 배출장애로 인한 배뇨 증상 유무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진단이 된다고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아직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르몬과 노화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원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균형

남성은 살면서 작은 양의 에스트로겐과 함께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을 생성하는데요, 나이가 들어 신체의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에스트로겐에 비해 테스토스테론이 적게 생산되면 전립선의 추가 성장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2.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남성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지면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연령

미국의 전립선암 재단의 데이터에 의하면 남성의 약 20% 정도가 50대가 되었을 때 비대증에 걸렸으며 70대가 되면 발병률이 약 70%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

대표적인 전립선 비대증 증상은 배뇨장애라고 하는데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는 강도가 높아지며 배뇨 관련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하며, 만약 아래의 항목들에 해당 사항이 많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1.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어려우며, 심할 때는 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2.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2회이상 일어납니다.

3. 소변을 보는 중간중간 소변 줄기가 끊어집니다.

4.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했습니다.

5. 예전보다 소변줄기가 가늘어졌습니다.

6. 소변을 다 보았는데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7.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도 한참이 지나야 소변이 나옵니다.

치료방법

전립선 비대증 치료 방법으로 중등도 이상이고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약물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방법 / 약으로는 교감신경 수용체를 통해 평활근 긴장을 조절하는 방법(알파차단제),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방법(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혈액 공급을 증가(PDE5 억제제)시키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전립선 크기가 커졌음에도 생활하는데 특별히 불편함이 없다면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증상의 변화를 주시하는 게 필요합니다. 생활에 불편감을 주고 신장 기능 이상, 성 기능 이상, 요로 감염, 요폐 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는 직장 수지검사, 초음파 검사, 특이 항원 검사 등이 있습니다. 50 이후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전립선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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