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삼성전자 배당금 기준일이었죠? 6월 30일이 삼전 2분기 배당 기준일이었습니다. 이번 배당은 8월 중순쯤 주주분들의 통장으로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배당금은 2분기 배당금입니다. 통상 1분기는 1~3월, 2분기는 4~6월, 3분기는 7~9월, 4분기는 10~12월을 말하죠. 6월 30일이 기준이었으니 2분기 배당금이 맞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배당받으려면 유의할 사항(필독)
기준일이란 건 이 날까지 매수를 해야 해당 분기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정확하게는 이틀 전까지 매수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2분기 배당을 받으려면 기준일은 6월 30일이지만요.
마지막으로 매수를 해야 하는 건 6월 28일까지였습니다. 주주명부 변동사항이 변동 당일이 아니라 2일 뒤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 배당을 받으려면 기준일로부터 이틀 전에 매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게 더 실질적인 기준일입니다. 이날까지 주식을 사야 배당을 받으니까요.
2022년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예상)
배당락이란?
배당락은 말 그대로 '배당이 떨어진다(락)'는 의미입니다. 배당주는 통상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날 사면 직후 배당을 못 받으니까 아무래도 주주 입장에서는 손해죠.
삼성전자는 국내 대표적인 분기배당주죠. 사실 저는 삼전을 배당주로 보지는 않는데요. (배당보다 성장세가 중요한 주식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분기마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 왔고 특히 분기 배당주를 찾기 어려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삼전이 꾸준히 분기 배당을 한다는 건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의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특별배당금을 준다는 점입니다. 공시에도 적혀 있는데요. 2020년에는 무려 10조 7000억 원의 잔여 재원을 특별 배당금 성격으로 지급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정규 배당이라는 건 원래 지급하게 되어있는 일반 배당을 말하고요. 특별배당은 이 정규 배당에 더해서 얹어 주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회사 측 설명을 보면 올해를 포함한 3개 년도의 배당 정책을 2021년 초에 이미 발표했다고 하네요. 이에 따르면 앞으로도 현재와 비슷한 배당 규모를 유지하되 금액을 이전 9.6조 원 수준에서 9.8조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배당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고 하니 주주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공시에 설명이 나온 것처럼 배당에서는 FCF로 불리는 잉여현금흐름이 중요한데요. FCF는 공시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증권사들이 추측으로 때우는 영역이고, 실제로 얼마나 잉여현금이 있는지는 외부에서 알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위기 상황에 대비해 항상 현금을 탄탄하게 쌓아놨을 거란 신뢰가 있고요. 그래서 배당이 갑자기 단기간에 팍 깎이거나 할 확률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삼성전자 주가, 다시 오를까?
주식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보니 배당이 주목받고 있지만 삼전은 사실 성장주죠. 삼전을 사시는 분들 대부분은 배당보다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기대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 모습은 영 좋지가 않죠. 많이 물리신 분들은 상심이 크실 텐데요.
5년간 삼전이 움직인 차트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정말 많이 올랐었죠? 지금 빠졌지만 그래도 과거 여느 때 대부분보다 높은 가격이라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회사이자 글로벌 기업인 만큼 국내 증시에서는 절대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삼전에 투자하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삼전도 옛날 '9 만전자'의 모습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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